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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와 스트레스로 손상된 간의 건강을 되찾는법.

by 동준아빠 2023. 2. 9.

한국사회에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것이 술자리와 스트레스입니다. 특히 한국인의 술 소비량은 전 세계에서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술과 스트레스는 각종질환의 원인이 되지만 그중에서도 간의 건강에 상당히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로도 불립니다. 증상이 발현되면 이미 상당한 손상을 입은 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은 음주와 스트레스로 매일매일 손상되어 가는 간의 건강을 되찾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알코올성 간질환

간의 건강을 해치는 많은 원인들 중에서 알코올과 스트레스의 비중은 매우 높습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술로 인하여 간세포가 파괴되어 생기는 질병입니다. 잦은 음주는 우리의 간에 매우 나쁜 영향을 끼치는데 이것이 지속되다 보면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간은 인체의 가장 큰 공장으로 불리는 장기입니다. 각종 영양분을 대사하고 혈당 조절과 해독, 살균작용을 담당합니다. 신체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장기이지만 음주량이 늘어나면 간에 지방 합성이 촉진되고 정상적인 에너지 대사를 방해하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지방간, 지방간염, 간경변증 등 알코올성 간질환을 대표하는 질병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질환 중 가장 가벼운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세포에 지방이 축적되어 간무게의 5%를 초과하는 지방이 있는 상태를 이야기합니다. 대부분의 간 질환이 그렇듯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지방간이 발생하면 쉽게 피로해지고 전신 권태감등을 느낍니다. 소화불량이나 오른쪽 상복주의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염은 지방간과 간염이  함께 유발되는 질환을 이야기합니다. 간세포에 쌓인 중성 지방으로 인해 염증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바이러스, 알코올, 약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병될 수 있습니다. 상태에 따라 식욕부진, 소화불량, 구토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미열, 두통, 황달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알코올성 간경변은 간세포 손상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간에 흉터가 쌓이는 간섬유화증이 진행되는데 이것이 지속되면 간경변증이 발생합니다. 간경변증 역시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많이 진행된 이후부터는 합병증 형태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많은 경우 왼쪽 옆구리가 만져질 만큼 비장이 커지거나, 복수가 차고 복부 팽만감이 들며 황달, 체중감소등 다양한 형태로 증상이 나타 날 수 있습니다. 간경변증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간을 다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간 이식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2. 간건강을 되찾기 위한 방법

알코올성 간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 가장 효과적이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금주입니다. 간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알코올을 차단해 주어야 간에게 휴식을 줄 수 있고 간이 다시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경미한 지방간 또는 간염의 경우 금주를 하면 간기능이 회복되고 간경변으로의 진행을 막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급성으로 중증 알코올 간염이 발생한 경우엔 약물을 사용해서 치료하는 방법도 있지만 완치율이 높지는 않습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금주를 시작하면 4-6주 후에 간 기능이 정상범위로 돌아옵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에서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는 알코올 섭취의 기간과 양입니다. 그렇기에 금주를 통하여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간기능 회복을 위해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첫째로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는 음식들을 섭취하여 간을 보호합니다. 마늘은 독소를 제거하는데 매우 좋은 음식입니다. 간 회복을 돕는 아르기닌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항염작용을 도와줍니다.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과일로는 자몽이 있습니다. 자몽의 항산화 성분이 체내 독소를 제거해 주고 면역체계를 강화며 단백질 생성을 도와줍니다. 또한 다양한 야채들도 간 건강에 도움을 많이 줍니다. 그중에 쑥은 간기능을 활성화시켜 주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굉장히 풍부하게 들어가 있는 채소입니다. 알코올 분해작용을 빠르게 해 주어 간의 부담을 덜어주고 항균작용 또한 가지고 있어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효과가 좋습니다. 두 번째로는 간건강을 위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방법입니다.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생활, 규칙적이고 적당한 양의 식사습관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간 건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입니다. 과로, 스트레스, 긴장이 계속되면 간의 조혈 기능 및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면역력이 줄어 각종 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는 곧 간 건강에 직접적인 부담을 주게 됩니다. 하루 중 일정 시간은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 관리를 해주는 여유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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